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임상 교정 컨퍼런스 및 신년교례회
학문 열중 · 희망찬 출발 다짐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은 경희치대 교정과 동문회(회장 권순용·이하 경교회)와 함께 신년교례회를 겸한 임상 교정 컨퍼런스를 열고, 임진년 새해를 학문에 열중하면서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교실과 경교회는 지난달 28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임상 교정 컨퍼런스 및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임상 교정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4년간 수련과정을 마친 전공의들의 증례발표와 특강이 진행됐다.
전공의 증례발표에서는 노승현 전공의가 ‘Customized Lingual Appliance’를 주제로, 박정호 전공의가 ‘상실된 상악전치부 토크의 회복’을 주제로, 장예진 전공의가 ‘안면비대칭환자의 수술교정치험례’를 주제로, 원필준 전공의가 ‘Class Ⅲ 환자의 선수술치험례’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정민호 원장이 ‘Setting the Treatment Goal in Sagittal Plane’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전공의 수료패 전달식, 석·박사 학위 기념패 전달식, 기념 방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7명의 동문이 의국 발전기금으로 3천5백만원을 전달했다.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임상교정 컨퍼런스를 통해 평범한 주제를 진솔하게 다루면서 비범함을 엿볼 수 있는 강의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 한해에도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봉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이사장은 “앞으로는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인생의 후반기인 60~120세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세워야 한다”며 “주변에는 노후를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저주로 살아가는 분도 있다. 후반의 삶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배분해야 한다”고 연륜이 담긴 조언을 했다.
# 경교회 신임 회장에 이영준 원장 선출
임상 교정 컨퍼런스에 이어 열린 경교회 정기총회에서는 이영준 원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순용 회장은 “회장을 놓는 자리라 시원섭섭하다”며 “그동안 많은 모임을 가지려고 했는데 의지만큼 활발하게 모임을 갖지 못해 아쉽다. 동문 교수들의 활약이 눈부셔서 자랑스럽다. 환자들이 경희대를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영준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고민이 많이 된다. 소통에 초점을 맞춰 동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선배와 후배가 격의 없이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선후배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영준 회장 인터뷰 26면 참조>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출처: 데일리덴탈 2012.02.09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