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기
시카고 로스윌리암스 국제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연자·회원간 진지한 토론 인상적”
이영준 RWKSO 회장
2011 RWISO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5월 18일에서 20일, 3일간 시카고 Swissotel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현재의 RWISO의 chairman은 Doug Knight(USA)이며, 참석인원은 350여명이었다. 한국에서는 이영준 RWKSO 회장과 4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Jeff Okeson의 ‘Best Joint Position’과 ‘Healthy Masticatory Function’에 대한 특강과 Interdisciplinary Team Approach에 관한 Rick Roblee, Salvador Congost, Straty Righellis, Renato Cocconi, Dara Chira 등의 강연이 있었다.
한국 연자로는 이지나 원장이 ‘Interpretation of Condylar Position Changes in MIP, Arbitrary CR, and True Hinge Axis’의 제목으로 강연해 큰 박수와 많은 질문을 받았다. 이 원장은 강연에서 MIP, Arbitrary CR, True Hinge axis 간의 위치 관계를 CBCT를 사용해 재평가하였다. 원래는 limited attendance 예정이었던 Jeff McClendon의 ‘Slint 조정’에 대한 실습 강의는 open seminar로 진행되었다.
MAGO의 제작과 임상 팁, 재료의 사용까지 200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비디오 카메라와 스크린을 이용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진행됐다. 모든 강연 후 연자들에게 회원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거의 3일간의 전 세미나 기간에 걸쳐 간단한 아침, 점심, 간식, 커피, 만찬이나 리셉션 등이 제공됐는데 이러한 방식은 누가 연자이고, 선배임을 떠나서 친구로서 서로 지지하고 후원하며, 상대편의 질문이나 진료 철학과 방식에 관심을 갖는데 시간적 공간적으로 크게 도움이 됐다.
RWISO는 지난 24개월 동안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의 발전을 위한 현재의 지각 변동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새 리더십을 구성하고 있는 스페인의 Domingo Matin, 미국의 Douglas Knight, 그리고 RW의 이사회는 미국과 한국에 teaching center들이 추가되고 새로운 international study club이 생겼다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미국에서는 FACE(Functional and cosmetic excellence) USA와 Arnett Surgical Course 를 구성해 졸업생들을 배출했고 9월에 새 그룹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FACE는 기존의 교육체계를 혁신하여 1년 정도의 기간 내에 학생을 교육하기로 했다. 동시에 배타적인 Roth의 이미지를 완화하기 위해 Dawson Academy, Penky Institute, Sybron Learning Center 등지를 순회하며,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동시에 그 기관의 사람들과 소통과 발전을 가지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CORE(Collaborative and Coordinated Orthodontic and Restorative Efforts) training workshop은 보철의사인 McClendon과 교정의사인 Berkman, 그 외 physical therapist, periodontist, 혹은 surgeon이 3일간 협진진료에 대한 hands-on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의 2010로마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난 후 RWISO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컨퍼런스의 세번째 날에 Interdisciplinary management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일반치과의사와 치주의사, 수술전문의, 보철의 등의 각 분야 전문의들에게 강의를 개방해 별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접촉을 시도했던 Dawson Academy의 대표 John Cranham는 RW 미팅에 참석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감상을 말했고, 내년을 기대한다고 했다.
내년의 2012년 RWISO 컨퍼런스는 9월 추석연휴를 활용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의 이지나 원장이 현재 vice president이며, 내년 미팅의 program director로 일하고 있다. 그 주제는 ‘3D & Goal Directed Mechanics’로 유럽의 첨단 3D 석학들을 초청해 듣는 한편, RW 회원이 아닌 교정의사들에게 RW교정치료 mechanic을 프로토콜화 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자 한다. 차후의 국제미팅 장소는 브라질, 뉴올리언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올란도, 샌디에고로 차례로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도 RW코스 9기(Full Face course)가 7월 10일부터 열린다.
3일간 6세션으로 나누어 1년간 진행 될 이번 코스에서는 윌리암스 선생과 이영준 회장 및 김진오, 이지나, Tamburrino, Girardot 등의 instructor들이 함께 강연할 예정이다.
[출처 : 데일리덴탈 2011.06.13자 기사]
